타이베이를 두세 번 다녀오고 나면 슬슬 생기는 고민이 있습니다. 예류도 가봤고, 스펀도 가봤고, 지우펀도 갔는데 이번엔 어디를 가지? 저도 그 고민 끝에 언니들과 북부 해안으로 올라갔습니다. 스먼동에서 시작해 라오메이 해변, 그리고 대만 본섬 최북단의 푸구이자오 등대까지. 버스를 타고 조금 더 올라갔을 뿐인데 완전히 다른 대만을 만난 하루였습니다.스먼동, 돌문 하나만 보고 끝날 줄 알았는데단수이 쪽에서 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다시 찾아보니 이 북해안 일대를 오가는 862번, 863번 버스가 맞는 것 같고, 지금은 716번 대만하오싱 관광버스도 스먼동과 푸구이자오를 연결하고 있어 예전보다 이동이 훨씬 편해졌더라고요.첫 번째 목적지인 스먼동(石門洞)에 내렸을 때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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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7.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