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맛집만 찾아다니면 가장 맛있는 한 끼를 놓칠 수도 있다는 걸, 이번 상하이 여행에서 직접 겪어봤습니다. 미슐랭 식당에서 겨우 먹고 나오기도 했고, 아무 기대 없이 들어간 호텔 앞 식당에서 "그래, 이 맛이야" 하며 접시를 싹 비우기도 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먹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봅니다.미슐랭보다 낮은 기대치가 더 맛있었다첫 끼는 상하이 라오라오(上海姥姥, Shanghai Grandmother)였습니다. 도착 시간이 점심과 저녁 사이로 애매하게 걸려서, 브레이크타임 없이 호텔에서 가까운 곳을 기준으로 골랐습니다. 홍소육(紅燒肉, 간장과 설탕으로 오래 조린 돼지고기 요리)과 수이주러우(水煮肉, 두반장 기름에 고기와 채소를 끓여내는 사천식 요리), 구라오러우, 마파두부에 공심채까지 푸짐하게 주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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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2.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