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화이트샌듄과 레드샌듄, 요정의샘까지 돌아다니다 폭우까지 맞았으니 몸이 먼저 집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도 이번 여행에서 괜찮은 추억으로 남는 하루가 됐습니다. 무이네를 떠나 호치민으로 돌아오는 길, 용과농장부터 핑크성당, 시티투어버스까지 좋았던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용과 농장, 먹는 것보다 보는 게 더 신기했다저는 용과 농장은 패키지 일정에서 그냥 지나치는 곳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무이네 호텔에서 여유 있게 준비를 마치고 첫 번째로 들른 곳이 바로 용과 농장이었습니다. 여행 와서 식당마다 용과를 주길래 디저트로 먹고, 용과(Dragon Fruit)를 마트에서 잘라 놓은 것이나 과일 가게에서 파는 것으로만 봤지, 나무에서 어떻게 자라는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나무..
저는 무이네에 가기 전까지 베트남에 사막이 있다는 걸 반쯤 믿지 않았습니다. 사막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다니요! 게다가 바다와 열대우림의 나라에 모래언덕이라니. 무이네는 그게 됩니다. 화이트샌듄에서 사륜차를 타고 모래언덕을 내달리던 순간, 그리고 그날 저녁엔 수영복이 방 안을 둥둥 떠다니는 사태까지 벌어졌으니, 무이네 하루가 얼마나 버라이어티했는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오전 자유시간, 수영장이냐 롯데마트냐패키지여행에서 오전을 통째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날은 생각보다 드뭅니다. 무이네 사막투어 당일 아침이 딱 그런 날이었습니다. 일행 중에는 일찍 택시를 불러 롯데마트까지 쇼핑을 다녀온 분들도 있었습니다.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간식이나 기념품을 잔뜩 사 오셨다더군요.저는 출발 전부터 이미 마음을 정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