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트리플룸을 신청할 때 엑스트라 베드가 들어오는 방식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트리플룸 가능"이라는 말만 믿고 예약했는데, 막상 체크인하고 나서야 구조를 이해했습니다. 그래도 결론적으로 두 호텔 모두 제 기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예상 밖으로 만족스러운 부분도 꽤 있었습니다. 후쿠이 메리어트와 나고야 힐튼, 두 곳을 직접 묵어보며 느낀 것들을 정리했습니다.위치 — 역 연결 호텔의 실제 편의성후쿠이 메리어트는 후쿠이 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른바 역세권 호텔(역과 건물이 통로로 이어지는 구조)인데, 여기서 역세권이란 단순히 가깝다는 뜻이 아니라 비를 맞지 않고 역사 안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짐이 많은 여행자에게는 이 차이가 꽤 큽니다.주차는 ..
'노잼 도시'라는 말, 저도 출발 전까지는 그냥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고야 시내를 하루 동안 돌아보고 나서는 그 말이 좀 억울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본 3대성 중 하나인 나고야성, 400년 역사의 오스 상점가, 고요한 일본식 정원까지 — 실제로 발을 딛고 보니 반나절로는 부족한 도시였습니다.나고야성 — '노잼 도시'의 첫인상을 바꾼 곳'노잼 도시'라고 불리는 나고야에 일본 3대성이 있다는 사실! 구마모토성, 오사카성과 함께 일본 3대성으로 꼽히는 나고야성은 에도 시대 초기에 지어졌으며, 건설 당시 막대한 황금을 사용해 '금성(金城)'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습니다. 여기서 '일본 3대성'이란 역사적 중요성과 건축 규모, 보존 상태를 기준으로 일본에서 특히 가치 있다고 인정받은 세 개의 성곽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