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 곳을 하나 고르라면 저는 치진섬을 고를 겁니다. 페리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 하얀 등대까지 올라가고, 오래된 포대를 구경하고, 망고빙수를 먹은 뒤 검은 모래 해변까지 걸었습니다. 다시 페리를 타고 가오슝으로 돌아와서는 바나나피어와 보얼예술특구까지 갔습니다.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이날 정말 많이 걸었네요.ㅎㅎ 그런데 이상하게 힘들었다는 기억보다 등대에서 내려다본 바다와 대숲도 아닌 돌담을 열심히 찍던 제 모습이 더 먼저 생각납니다. 페리 타고 치진섬, 가장 좋았던 치허우 등대치진섬은 구산 페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오래된 기억이라 배가 정확히 얼마나 컸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제법 컸던 기억이 납니다. 짧은 거리인데도 페리를 타고 바다를 건너니 이..
카테고리 없음
2026. 9. 14.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