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와이탄 야경은 밤 10시 이후면 조명이 꺼집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갔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었는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타이밍을 잘 맞춰야 이 도시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콘데 바 5층에서 황푸강을 바라보며 꼬치를 씹던 그 밤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콘데 바 예약, 메일 주고받기만 세 번처음에는 불가리 바와 콘데 바 사이에서 결정을 못 했습니다. 불가리 바는 47층, 콘데 바는 5층. 높이만 놓고 보면 비교가 안 되는 것 같지만, 저는 처음부터 콘데 바 쪽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눈높이에서 황푸강을 정면으로 바라본다는 감각이 어떨지 궁금했거든요.불가리 바에도 예약 요청 메일을 먼저 넣었습니다. 창가 좌석을 원했는데, 그 자리는 1~2인 전용이라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원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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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2.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