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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족여행 첫날(오설록,테디베어뮤지엄, 유리공예박물관)

트립 루트500 2026. 9. 28. 14:53

목차


    제주 가족여행을 예약하면서 처음부터 기사님이 운전해 주시는 밴도 함께 예약했습니다.
    당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제주에 대해 공부한 내용도 많았고 직접 가보고 싶은 곳도 많았어요.
    여행 전에 원하는 장소를 미리 정리해서 기사님께 보내드렸고, 기사님이 이동하기 좋은 순서로 동선을 잡아주셨습니다.
    관광지는 제가 골랐지만 운전이나 주차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가족 모두 편했습니다.

    기사님도 참 좋으셨어요. 며칠 동안 우리 가족과 같이 다녔는데 불편한 적 없이 잘 맞춰주셨고, 식당을 잘 모를 때는 괜찮은 곳도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첫날 코스는 오설록, 테디베어뮤지엄, 유리 공예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주에 도착해서 처음 간 곳은 오설록

    첫 번째로 간 곳은 오설록이었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제주에 대해 공부할 때 녹차에 대해서도 알게 됐고, 제주에 가면 직접 차밭을 보고 싶었습니다.

     

    녹차도 맛보고 차와 관련된 전시도 구경했지만 저는 밖에서 걷는 게 더 좋았어요.
    오설록은 카페 안에서 차만 마시고 나오는 곳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 천천히 걸어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일을 하면서 많이 지쳐 있던 때였습니다.
    제주까지 여행을 왔는데도 머릿속에는 일이 남아 있었어요. 그런데 초록색 차밭을 보고 천천히 걷다 보니 그제야 좀 쉬는 것 같았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에 왔다는 생각보다 그냥 밖에서 걷는 시간이 좋았어요.
    첫날부터 바쁘게 돌아다니지 않고 이런 곳에서 시작한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도 오설록 티뮤지엄과 차밭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차를 마시고 주변을 걷는 코스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요약: 제주에서 처음 간 곳은 오설록이었습니다. 녹차도 맛봤지만 저는 차밭을 보면서 천천히 걸었던 시간이 더 좋았습니다.

     

    테디베어뮤지엄은 순전히 제 사심이었습니다

    다음은 테디베어뮤지엄이었습니다. 여기는 가족을 위해서라기보다 제가 가고 싶어서 넣은 곳이에요. ㅎㅎㅎ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땄다고 역사나 자연 관광지만 다닐 필요는 없잖아요.

    저는 원래 귀여운 걸 좋아해서 테디베어뮤지엄은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역시 잘 왔다 싶었어요.
    테디베어를 그냥 진열해 놓은 게 아니라 여러 장면으로 꾸며놓았고, 곰 옆에 서서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많았습니다.

    크기도 정말 다양했어요. 작은 테디베어도 있고 사람만 한 큰 곰도 있어서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나오면 또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이런 곳을 워낙 좋아하니까 계속 보고 싶더라고요.

    솔직히 나오기 싫었습니다. ㅎㅎㅎ
    아마 가족들은 저만큼 오래 있고 싶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래도 코스를 제가 정했으니 어쩌겠어요. 같이 봐야죠. ^^;

    테디베어뮤지엄은 지금도 제주 중문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시는 그동안 바뀌었기 때문에 제가 봤던 모습과 지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어서 유리 공예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도 제가 가고 싶어서 골랐어요.
    유리 작품이 워낙 많아서 처음에는 괜히 몸부터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건드릴 일도 없는데 유리라고 하니 저절로 조심스러웠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작품을 보다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유리라고 하면 투명한 색부터 떠올렸는데 색도 굉장히 다양했고 모양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야외에도 유리를 이용한 조형물이 있었는데, 유리로 이렇게 여러 가지 색과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해서 하나씩 구경했습니다.

     

    요약: 테디베어뮤지엄과 유리 공예를 볼 수 있는 곳은 제가 가고 싶어서 고른 코스였습니다. 특히 테디베어뮤지엄은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나오기 싫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첫날 저녁은 기사님이 추천해 준 횟집으로

    관광지는 열심히 찾아봤지만 식당까지 정해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밥 먹을 때가 되면 기사님께 여쭤봤어요.
    첫날 저녁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추천을 부탁드렸고, 기사님이 알려주신 횟집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정말 최고였어요.
    회 코스로 주문했는데 처음부터 반찬이 이것저것 나오더니 회와 여러 가지 곁들이찬이 계속 나왔습니다.
    먹고 있는데 또 나오고, 테이블에 음식이 아직 남아 있는데 또 나왔어요. ㅎㅎㅎ
    결국 다 먹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양만 많았던 것도 아니고 음식도 괜찮아서 가족들이 모두 잘 먹었습니다.
    제주에서 첫날 저녁을 어디서 먹어야 할지 몰랐는데 기사님께 물어보길 잘한 것 같아요.
    그 뒤로도 식당을 잘 모르겠으면 기사님께 추천을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기사님이 있는 밴을 예약한 건 정말 편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운전이나 주차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관광하고 차에 타면 다음 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쉬면 됐어요.
    가족 중 한 명이 계속 운전해야 했다면 그 사람은 여행 내내 피곤했을 텐데, 우리 가족은 모두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요약: 첫날 저녁은 기사님이 추천해 준 횟집에서 먹었습니다. 회와 반찬, 스키다시가 계속 나올 만큼 푸짐했고 가족들도 만족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오설록은 지금도 차밭을 볼 수 있나요?

    네. 지금도 오설록 티뮤지엄과 주변 차밭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카페만 이용하기보다 시간이 있다면 밖으로 나가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Q. 제주 테디베어뮤지엄은 지금도 운영하나요?

    네. 현재도 중문관광단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시는 계속 바뀌기 때문에 제가 여행했을 때와 지금의 모습은 차이가 있습니다.

     

    Q. 제주 가족여행에서 기사님이 있는 밴은 편했나요?

    저희 가족은 편했습니다. 여행 전에 가고 싶은 장소를 미리 공유했고 기사님이 이동하기 좋은 순서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운전과 주차를 하지 않아도 되고 식당을 잘 모를 때는 추천도 받을 수 있어서 가족여행과 잘 맞았습니다.

     

    가족여행이지만 제 취향도 넣었습니다

    첫날은 제가 고른 곳을 천천히 돌아다녔습니다.
    오설록에서는 차밭을 걸으면서 좀 쉬었고, 테디베어뮤지엄에서는 신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리 작품도 실컷 구경하고 저녁에는 기사님이 추천해 준 횟집에서 배부르게 먹었고요.

     

    테디베어뮤지엄 같은 곳은 정말 제 취향으로 넣은 곳이었어요.
    가족여행 코스를 짜는 사람이 이 정도 사심은 부려도 되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이동은 기사님께 맡긴 덕분에 일정이 많아도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설록에서 걸었던 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때는 일을 하느라 지쳐 있었는데 차밭을 보며 천천히 걷고 나니 제주에 여행을 왔다는 게 조금씩 느껴졌거든요.